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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 클룩, 방콕 수완나폼 공항 픽업 서비스 후기

대빵이. 2023. 1. 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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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빵이식빵이의 태국여행
대빵이식빵이의 태국여행

 

태국여행에서 이용했던 '클룩 픽업서비스'에 대해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태국여행 계획 중, 공항에서 도심지로의 이동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워낙 방콕 택시들이 덤탱이를 씌운다더라~ 하는 소문이 많아서 수완나품공항에서 방콕 시내로 가는 첫 번째 숙소로의 클룩 픽업 서비스를 예약 해두었습니다.

 

가는 목적지, 탑승 인원수, 비행기 항공편 등을 작성하면 금액이 책정되고 결제하면 예약이 완료됩니다.


■ 수완나폼공항 -> 이비스 스타일 방콕 실롬 호텔

■ 탑승객 MAX 3인

■ 수하물 MAX 2ea

■ 무료 대기시간 2시간 (실제 착륙시간으로부터 2시간 / 초과해 대기할 경우 시간당 300바트)

■ 금액 : 한화 29,100원


저희는 위와 같이 예약을 했는데요. 아무래도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할 수 있어서 공항에 도착하면 누군가 우리를 태워다줄 사람이 있다는게 안심이 되긴하더라구요.

 

 

픽업 장소는 제1터미널 입국장, 4번 게이트 근처로 안내 되었습니다.

방콕에 도착해서 4번 게이트 근처를 가니 클룩 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업체 담당자분들이 예약자 이름을 걸어두고 계시더라구요.

 

이름표 찾아 삼만리
이름표 찾아 삼만리

 

이름표 찾아 삼만리
이름표 찾아 삼만리

가장 가까운 클룩 표시를 찾아가니 식빵이의 이름이 없어 당황하기 시작했습니다. 담당자에게 저의 이름이 없다고 말하고, 바우처를 보여주니 더 안쪽으로 들어가보라고 하더라구요. 또 다른 클룩 담당자에게서도 저의 이름이 없더라구요.

 

아니...이때부터 좀 이해 안되기 시작...같은 회사 아닌가요? 서로 저리로 가보라면서...🙄

그리고 클룩이면 클룩끼리 모아놓으면 안되는건가요? 여기저기 클룩찾아 삼만리...

 

당황하며 열심히 찾다보니 다행히도 저의 이름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여행 시작부터 손에 땀을 쥐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름을 확인해주고는 기사님과 통화를 하시더라구요. 당연히 저희가 예약한 시간에 기사님이 대기하고 계시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던것 같더라구요. 기사님이 늦는다고 하신건지, 태국어로 뭔가 화내는듯이 담당자님이 통화했어요.

조금 늦어지는것 같긴 했지만 여행의 설레임에 그러려니 하였습니다.

 

15~20분정도 기다렸을까요. 담당자분께서 차번호를 알려주더니 공항밖에 나가서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차량찾아 삼만리
차량찾아 삼만리

게이트 밖으로 나가니  방콕의 무더위도 확 다가오면서 여기저기 빵빵 여기가 도로인지 주차장인지 차는 엄청 빽빽하고 너무 복잡했습니다. 낯선 곳에서 차 번호 하나 달랑들고 차를 찾아야 하다니...진짜 보이는 사진의 10배 정도는 복잡했어요!!

 

열심히 돌아봤는데, 차가 없길래 담당자에게 다시 물어보려고 공항으로 들어갔는데, 되려 밖에 있으라고 했는데 왜 왔냐고 하더라구요.ㅋㅋㅋ그래서 또 시키는대로 나와서 눈을 열심히 굴려 배정된 차를 찾았습니다.

 

여기서 어떻게 찾아!!했는데 찾아지더라구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었지만...한편으로는 스팀도 올라오더라구요.

 

차량내부
차량내부

차량은 그냥 승용차였구요. 차 내부도 깔끔한 편이긴 했습니다.

물도 마시라고 주더라 하는 후기도 봤는데, 누군가 반쯤 먹은 물통만 있었습니다.

 

도착하면 바로 기사님을 만나 출발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30분 넘게 기다리게 되니까 그냥 있는 택시 탈 걸 그랬나 싶기도 했습니다. 저 금액이면 덤탱이 씌운거랑 비슷할것 같아서요.

이래저래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큰 문제없이 호텔에 도착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너무 편했다는 후기들을 많이 봤는데, 이런 후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ㅎㅎ

기대가 크지 않으면 실망도 적을테니까요.

 

 

■ 장점

 - 한국에서 미리 예약할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

 

■ 단점

 - 마음 놓고 편리하게 이용할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 클룩 담당자가 여러명인데 서로 소통이 없고, 예약자가 직접 찾아다녀야 한다.

 - 후기가 좋은글도 많았지만 경험해 본 결과 복불복인듯 하다. (운전 기사던... 담당자던....)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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