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 해지니 따뜻한 국수 한 그릇이 생각나네요. 배가 너무너무 고픈 대빵이와 식빵이는 스파를 다녀와 지친 몸을 이끌고, 국수가 맛있어 무조건 시키게 되는 약수역 우리집국수집을 향했어요. 우리집국수집 서울 중구 동호로12길 21 (신당동 381-4) 막걸리나 동동주에 어울릴만한 메뉴들이 있어요. 식빵이는 이 곳을 좋아하여 여러 메뉴들을 먹어봤는데요. 모두 맛있었어요. 오늘 대빵이와 식빵이의 픽은 한번도 안 시켜본적 없는 멸치국수와 아삭아삭한 숙주가 맛있는 돼지숙주볶음을 주문했어요. 국수가 나왔어요. 주전자에 담긴 뜨거운 육수를 테이블로 가지고 와서 바로 부어줍니다. 엄청 특별하게 맛있는 고명이 들어간 것도 아니고 엄청난 양념이 풀어진 것도 아닌데요. 멸치 고유의 맛과 향이라 해야하나요? 고소하고 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