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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대빵이의 일상일기 7

[일자목 통증] 첫 도수치료 후기

오랜만에 일상 끄적끄적.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을 하면서, 컴퓨터를 보며 앉아있는 시간이 많았는데요. 그러다보니, 금방 목이 말썽이더라구요.😢 원래 일자목이었는데...뒤통수부터 후면 어깨 통증에, 두통, 그러다보니 심지어 소화도 잘 안되고 속도 울렁이는 증상에 시달렸었어요. 상근직으로 일하니 병원에 가는 것도 연차를 사용해서 가야해서 시간내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또 일이 끝나고는 그저 집에서 쉬고싶어 미루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해서 연차를 써서 병원에 방문하였어요. 얼마전에 찍었던 엑스레이 사진이 있어서 따로 사진을 추가로 찍진 않고, 진통제와 근육이완제, 물리치료 처방을 해주셨습니다. 또, 도수치료를 권하시더라구요. 도수치료는 비싸기도 하고 굳이 받아야 하나하며 별로 생각이 없었는데... 경구약을 복용해..

대빵이의 도자기 원데이 클래스

안녕하세요. 대빵이에요~ 저번달에 직장을 그만두게 되면서, 여유로운 삶을 즐기고 있는데요. 쉬는동안 여러가지 배워보고 싶어서 주민자치센터 홈페이지를 들어가봤는데 코로나 때문에 원래 하던 프로그램들은 다 중단되었더라구요. 실망하던 찰나에, 도자기에 그림 그리는 원데이 프로그램이 예정되어있어 신청해서 다녀왔습니다. 무료 프로그램 실화입니꼬!!?! 코로나 백신접종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여서 예방접종 받은것을 확인 받고 입장 가능했어요. 한 번 초벌된 도자기 접시와 색칠용 붓, 물감, 연필 등이 들어있는 키트를 나눠 주시고, 동영상으로 방법을 보여주시고는 자유롭게 그리고 싶은것을 그리면 된다고 하시더구요. 배우는건 줄 알았는데, 자유롭게 접시에 그리고 싶은 것을 마음껏 표현하는 프로그램이었어요. 저는 상상..

대빵이의 끄적끄적 - 움직여야 산다!!

오늘은 쉬는 날. 설 연휴를 시작으로 매일 과식을 범한지라, 오전에 필라테스 수업 끝나고 집 근처 공원도 걸었는데요. 어찌나 사람들이 많던지 걷기대회라도 열린줄 알았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이어도 마스크 끼고 열심히 운동하시던 많은 어르신들. 백세 시대가 발전한 의학 기술 덕분만은 아닌것같네요. 엄마가 어디서 듣고 자주하시던 이 말이 딱 떠올랐어요. '움직여야 산다!!' 오늘부터 조금 더 부지런히 움직이도록 노력해보려구요!! 이 글을 보는분들도 움직이세요~~~~움직움직~~~^----^ 건강 관리 잘하셔서 모두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백수가 되어도 좋으니까요 :)흐느적흐느적 걸으며 찍은 공원사진들!! 전 풍경 보는 맛에 움직여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어떤 마스크를 선택해야 할까?

요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죠? 제가 근무하는 병원도 철저한 면회객 제한, 출입 통제를 하기 때문에 출근하는 것도 어려울 지경이에요...ㅠㅠ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위생수칙, 마스크 착용' 이 두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보건용 마스크에 관심이 많으실텐데, 종류가 엄청 많아서 어떤 것을 사야할지 고민이 많으실거에요. KF80, KF94, KF99, N95? 영어와 숫자는 무엇을 뜻할까요? KF는 Korea filter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 N은 NIOSH 미국 산업안전보건 연구원의 약자 즉 인증기관의 약자를 뜻하고, 뒤에 있는 숫자들은 높을 수록 더 차단율이 높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간단히 말해 영어=인증기관, 숫자=차단율을 뜻합니다. 그런데 무..

미세먼지 저리가! [미세먼지 방역용 마스크 추천]

얼마 전 감기가 엄청 심하게 걸려 고생했었는데요. 의사 선생님이 요즘 미세먼지가 심해져서 감기에 더 심하게 걸리는 경우가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선생님이 마스크 꼭 끼고 다니라고 해서 편의점, 약국, 드러그 스토어에서 하나씩 구입해서 쓰고 다녔는데 매일 사다보니 너무 비싼거에요. 싼것도 한개에 2000원정도는 하고 일회용이니...일주일이면 14000원? 먹을거에는 돈 안아끼면서 이런건 아끼잖아요...ㅎㅎㅎ 저만 그런거 아니죠? 여튼! 그래서 괜찮은 마스크를 찾아 대량으로 구매했는데요, 제가 산 마스크 소개시켜드릴려구요. '뉴네퓨어 황사방역용 마스크' 입니다. 저는 마스크 고를 때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몇가지 있었는데요. 1. 입이 편한지 2. fitting이 잘되는지 3. KF숫자 4. 가격 이었습니다. ..

[대빵이의 병원이야기] 힘들었던 것은 잊고, 마음만은 기억해주시길!

간호사라고 하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은? 힘드시겠지만, 보람차시겠어요. 그냥 힘들고, 힘들다는 생각뿐...사실 남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보람을 느낀 적은 많지 않다. 외과중환자실이나 심장계 중환자실 환자들과 달리, 내과 중환자실은 대부분 만성 환자들로 여러 복합적인 질병들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증상이나 한 가지의 악화된 질병에 대하여 치료가 되는 중이라 해도 새로 감염된 균이나, 원래 앓고 있던 다른 질환에 의해 다시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고, 반짝 좋아 지셨다가도 안좋아 지셔서 결국 운명을 달리 하시는 경우가 많다. 10명이 입원한다면, 두 세명 정도를 제외하고는 보통의 경우 그렇다. 그래서 인지 상태가 좋지 않았다가 기적적으로 회복되어 병실로 가시거나 퇴원하시는 분들을..

'사과 좀 깎아 주세요'-어느 간호사의 이야기

사과 좀 깎아 주세요 암 병동 간호사로 야간 근무할때였다. 새벽 다섯 시쯤 갑자기 병실에서 호출 벨이 울렸다. "무엇을 도와 드릴 까요?" 그런데 대답이 없었다. 환자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싶어 부리나케 병실로 달려갔다. 창가 쪽 침대에서 불빛이 새어 나왔다. 병동에서 가장 오래 입원 중인 환자였다. "무슨 일 있으세요?" 놀란 마음에 커튼을 열자 환자가 태연하게 사과를 내밀며 말했다. "간호사님, 나 이것 좀 깎아 주세요." 헐레벌떡 달려왔는데, 겨우 사과를 깎아 달라니, 맥이 풀렸다. 옆에선 그의 아내가 곤히 잠들어 있었다. "이런 건 보호자에게 부탁해도 되잖아요?" "그냥 좀 깎아 줘요." 다른 환자들이 깰까 봐 실랑이를 벌일 수도 없어 나는 사과를 깎았다. 그는 내가 사과 깎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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