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빵이에요.
그토록 궁금하던 고기리막국수 먹어본 후기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식빵이가 반반차를 내고 제 직장에 데릴러 와줬는데, 오늘 수영을 안가겠다고 선언을 하지 뭐에요.
뭐 어디 좋은데 갈 곳 없을까 하다가 엇!! 혹시 지금가면 사람 없으려나? 스치는 생각에 고기리 막국수를 먹으러 가게 되었습니다.
저번에 고기리 카페 방문했다가 고기리막국수에 주차된 차들과 그 주변을 서성이는 차들, 사람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죠.
그때부터 대체 얼마나 맛있는거냐며 궁금했었는데, 마침 평일 저녁 퇴근시간에 방문하니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7시쯤 도착했는데, 요즘 해가 짧아져서 벌써 어둡더라구요. 조명을 예쁘게 달아놓으셔서 그런지, 한옥 갬성~굿굿!
들어갈때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되더라구요.
들어가는길 복도에 액자 장식도 멋스럽고 저희가 생각했던 이미지와 사뭇 다르더라구요. 저희는 할머니집 감성일줄 알았는데, 클래식이 흘러나오고 식사 테이블에 꽃장식이며 인테리어, 직원분들의 친절까지!! 거의 레스토랑의 분위기였어요.
메뉴판은 간단하구요~
저희는 들기름막국수 2개, 수육 소자를 시켰습니다.
사실 저 들기름을... 그닥 좋아하진 않는데, 여긴 들기름막국수가 히트이기 때문에!! 시켰답니다.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음식 주시면서 설명해주셨는데, 이미 면이 비벼져 나온거라 처음에는 섞지 말고 떠먹다가 어느정도 먹었을때 주전자에 담긴 면수를 넣고, 먹으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고소하게 비벼진 막국수에 김과 깨가 뿌려진 듯 했어요.
한입 크게 떠서 먹어보니~ 고소함이 한가득, 면발도 탱탱 맛있더라구요. 자극적이지 않지만, 왠지 또 생각날것같은 맛?
참기름 파인 제가 그정도였으면 들기름 파인 사람들은 올매나 맛있게요?
식빵이도 맛있게 먹더라구요~
모범생 대빵이,식빵이는 직원분 말씀대로~조금 먹다가 면수를 부었습니다.
면수를 부으니 면발에 달라붙은 김과 깨가 면수에 녹아들면서 더 고소한 향이 올라오더라구요.
넣고 안넣고의 매력이 달랐어요.
오오 진짜 고소한 매력에 언젠간 또 생각날 것 같은 맛이었어요.
수육도 맛있었지만, 수육보단 막국수에 이끌려 또 오게 될것 같네요.
거의 10분 컷으로 흡입하고 저희는 나가면서 진열되어있는 과자하나 사서 나갔습니당ㅋㅋ
여기서 만든건 아닌것같은데, 그냥 파시는 걸까요?ㅎㅎ
고기리막국수 아직 도전 못하신분~~평일저녁에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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