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식빵이 입니다.
지난 주말 부모님을 모시고 방문한 오봉집을 소개시켜 드릴께요
오봉집 약수점
서울 중구 동호로14길 24 지1층 비01호
메뉴판 입니다.
저희는 낙지오봉스페셜과 매생이연포탕을 주문했습니다. 맵기는 기본맛으로 선택했습니다.
낙지오봉스페셜에는 낚지볶음2인, 보쌈 소, 쟁만막국수가 매생이연포탕에는 칼국수사리가 포함되어 나옵니다.
자리에 앉아 시선을 끈 물통입니다. 어마어마하게 커서 물 추가를 외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밑반찬 입니다. 대단한 밑반찬은 아니지만 맛이 깔끔했습니다.
동네 음식점을 왔는데 수저 받침까지 되어있어 대접받는 기분이었습니다.
보쌈입니다.
보쌈은 김치가 맛있어야 하는데 다행히도 너무너무 맛있는 보쌈김치였습니다.
보쌈이 싸악 싸먹으니 아... 왜 소주가 생각나지?
뒤이어 나온 낙지볶음과 막국수입니다. 대빵아 왜 사진찍기도 전에 비벼버린거야? 오랜만에 블로그쓰니 감 떨어졌구나 ㅜ
낙지오봉스페셜은 대체적으로 간이 적당하고 저희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낙지볶음과 막국수는 평범했지만 보쌈고기가 매우 쫀득했으며 보쌈김치가 너무너무 맛있어서 손이 계속 갔습니다. 나중에 가면 보쌈만 시켜서 먹어보고 싶을 정도였어요. 그러고보니 메뉴판에 있는 가브리수육전골도 궁굼하네요.
매생이연포탕입니다.
대빵이는 매생이를 좋아하지 않아 국물이 별로였다고 얘기하지만 제 입맛에는 소주안주 끝판왕으로 대한민국 국민만 아는 시원함을 안고 있는 국물이었습니다.
커다란 낙지까지 통채로 들어가 있어 네명이서 먹어도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이것저것 야채도 많이 들어있었으며 동글동글한 오뎅도 들어있네요.
건더기를 거의 다 먹어갈때쯤 넣어줄 칼국수입니다.
낙지볶음을 거의 다 먹고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낙지볶음 소스로 볶아주시니 소스와 야채를 조금 남겨주셔야 해요. 낙지도 조금 남겨두었더니 잘게 다져 맛있게 볶아주셨습니다.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어 아기를 데리고 가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가서 맛이 조금 신경쓰였지만 전혀 신경쓰이지 않게 너무너무 맛있었고 술친구들과 진~하게 한잔 할 때 다시 생각날 것 같은 오봉집이었습니다.
사장님 우리 만두 귀여워해주시고 아기음료 서비스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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