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빵이.식빵이 캐릭터 등장 (by.대빵's 언니)

 

저희 언니는 어렸을 때 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잘하기도하고 좋아해서 저의 그림 숙제는 항상 언니가 담당했었는데요.

지금도 가끔 취미로 그림을 그리곤 하는데, 제가 대빵이 식빵이 캐릭터도 만들어달라! 부탁했어요.

대빵이.식빵이 캐릭터의 탄생과정을 남기고 싶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대빵이 식빵이 캐릭터의 흑역사...시작합니다...

 

언니가 처음에는 핸드폰 노트에 대충~끄적끄적 그려서 보여줬었는데요. 식빵이는 오오~이러면서 귀엽다고 했지만,

저는 그저 그랬어요.ㅋㅋㅋ

 

 

저의 얼굴을 스크래치 해놨어요...그리고 왜 색깔은 초록색...? 시금치 빵인가요?

 

 

두번째 그린 그림도 귀엽긴 하지만 핸드폰에 그려서 그런지, 완성되지 않은 느낌!!

저 상태로 몇 주가 지났으나 소식이 없다가... 어제 저한테 뭐 부탁하길래 캐릭터 언제 그려줄거냐고 했더니

드디어 포토샵으로 그려준다는 언니!!

역시 자매사이에도 기브앤테이크죠~

 

저는 뒹굴뒹굴 누워서 구경하고 있었는데요.

점점 완성이 되어가고 있더라구요.

귀찮아서 누워서 확대해 모니터를 찍어서 그런지 훔쳐보는 사진 같지만 대놓고 찍은거에요.ㅋㅋㅋㅋ

 

 

표정 왜이렇게 심퉁났죠? 언니에게 컴플레인 하니 너 원래 표정이 저렇다며... (마음의 상처...)

식빵아 정말이니? 내 표정이...

 

 

이건 어떻냐고 해서 봤더니...눈 위에 검은것이...?

넌 항상 피곤하잖냐며 다크서클을 저렇게 그려놨더라구요. 너구리 같기도하고 ㅋㅋㅋ

 

 

결국 다크서클은 지우고 완성된 캐릭터!

식빵이는 하얗고 귀여운데 대빵이는 불타는 고구마 스타일이네요.

'나 더 귀엽게 그려줘~' 했지만 다시그릴 생각이 없는 언닠ㅋㅋㅋㅋ그냥 만족하며 완성 시켜달라고 했어요.

 

다만, 식빵이는 손을 가지런히 하고 웃고있어서 그런지 대빵이가 상대적으로 너무 못된? 느낌이여서 입만 웃게 해달라며 수정 요청 하였어요.^^

 

두둥!

 

 

완성된 대빵이와 식빵이~ 대빵이 웃고 있으니 더 낫죠?ㅋㅋㅋㅋㅋ

 

그림 그려준 언니 고마워유~ 약속한 젤리 3봉지 오늘 사다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