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일까요? 드디어 시카고 피자를 먹어봤어요. 약 1년 전부터 먹어보자~ 먹어보자 말만하던 대빵이.식빵이.였는데... 이태원으로 갈까? 어디라고야하나? 말만하던 대빵이.식빵이. 인데 오랜만에 하루 종일 데이트 하는 날 저녁으로 시카고 피자를 먹게 됐어요. 사실 식빵이가 엄청엄청 먹고 싶다고 자주 땡깡 부렸죠^^ 드디어 오늘 먹고 후기를 남기게 됐습니다. 항상 말하던 이태원이 아닌 혜화역을 오게 되었어요. 혜화역은 저희 사귄 초반시절 헤프닝이 있던 장소인 곳이라 기억에서 잊혀지지가 않아요. ( 대빵이.가 화장실에.... 갇혔어죠ㅋㅋ ) 지금이야 웃으면서 말하지만 그때 당시에는 굉장히 심각했었어요.
우리의 과거는 우리끼리 생각하고~ 시카고 피자를 소개시켜 드릴께요!!
▲ Real CHICAGO PIZZA & PASTA
리얼시카고피자
서울 종로구 대학로 10길 12 (동숭동 1-113 2층)
02-553-1220
헤화역에 있는 시카고피자 입니다. 혜화역에 도착한 배가고픈 대빵이.식빵이. 매장을 찾아가는길 주말이라 이쁘고 멋있게 차려입은사람 연극 예매했냐고 물어보는 사람 모두 제쳐버리고 피자 매장을 향했어요. 간판부터 시카고 피자에요. 치즈가 넘치다 못해~ 좔좔 흘러내리는 상상을 하며 건물에 들어갔어요.
▲ 입구에 각종 와인병으로 장식을 해놨어요 분위기 있어보여요.
▲ 매장 내부입니다.
자리가 많고 가게도 작지 않아요. 토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줄은 없지만 자리는 거의 다 찼어요. 저희가 앉고 싶은 창가자리가 있었지만 예약자리네요. ㅠㅠ 예약도 되나봐요. 참고하세요.
▲ 테이블에 양초가 있어요.. 시카고 피자를 드셔보신 분들을 이미 눈치채셨죠???
맞아요. 피자가 식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 SNS 이벤트도 하네요~ SNS 하시는 분들은 1,000원씩 할인받으세요.
▲ 메뉴판이에요. 샐러드, 시카고피자, 파스타, 음료가 있어요.
저희는 BMO 토마토 시카고 피자와 가든샐러드를 주문했어요. 아 물론 맥주도 한잔!
가든샐러드 9,900원
BMO 토마토 시카고 피자 23,900원
크림생맥주 4,300원
▲ 음식을 기다리며 벽에 있는 그림과 찰칵찰칵 ( 은근히 닮았어 )
▲ 먼저 식정빵이 나오네요.
바삭바삭한 식전빵인 줄알았는데 굉장히 부드러워요. 포크로 팍 찍는순간 쑤우욱 들어갑니다. 마늘향도나고 달달한 맛이 나는거보니 연유를 바른건가??? 아무튼 빵부터 맛있어요. 뒤에 나올 메인메뉴들이 기대가 되네요.
▲ 가든샐러드입니다.
사람이 많아서 음식이 천천히 나오는데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피자가 아니고 가든샐러드가 먼저 나왔어요. 상큼한 채소와 베이컨의 짭쪼롬한 맛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네요. 일단 샐러드 선택도 합격.
▲ 두근두근 드디어 나왔어요. 시카고피자!
▲ 치즈 늘어나는거 보이시나요???
치즈 늘어나는 순간 침이 막 넘어갑니다. 대빵이.식빵이.는 입구 정면 자리에 앉았는데요. 문 열릴때마다 찬바람이 들이닥치니 앞접시에 올리자마자 치즈가 금방 굳어버리네요. 입안에 넣을 때 따뜻은 하지만 쭉쭉 늘어나는 치즈 자체를 입안에 넣지 못해 아쉽네요. 안쪽자리에 앉으세요.
▲ 앞접시에 한조각 올려 고소한 치즈가 듬~뿍 들어있는 시카고 피자에 크림생맥주와 함께하니
여기가 바로 천국인가요.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찾아볼때 시카고 피자는 사이즈가 다 작더라구요. 그래서 남길것 없이 다 먹을수 있겠다 싶었는데, 두께도 두껍고 치즈양도 많아 대빵이는 한조각 겨우먹고 식빵이는 두조각 먹고 배 터질뻔했네요. 남은건 포장도 해주니 걱정말고 남기세요.
처음먹어본 시카고 피자였는데요. 치즈가 많아 고소하기도 하고 토마토 소스로 주문하여 느끼함도 잡아주어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었어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추천드릴 수 있어요. 맥주와 피자가 먹고싶을 때 시카고피자! 추천합니다!
내돈주고 사먹은 맛집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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