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쓰는 식빵이에요. 추워진 날씨 때문인지 오늘은 대빵이가 따뜻한 음식을 먹고 싶어 하더라구요. 평소 잘 먹지 않았던 백숙을 얘기해서 저희는 호수 삼계탕을 찾아 갔답니다.
원주호수삼계탕 본점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 274-1 (신길동 342-325)
02-848-2440
OPEN 11:00 ~ 21:30 (Last Order 21:00)
주소를 찾아가면 앞에 주차요원님께서 주차를 도와주시고 번호표를 주십니다. 음식 기다리는 번호표가 아니라 자동차를 찾기 위한 주차 번호표에요.
손님이 많은 날은 대영중학교에 주차하게 되는데 21시에 교문이 잠기니 그 전에 출차해주세요!
호수삼계탕 간판입니다. 정말 많은곳에 방송이 나왔네요. 그만큼 엄~청 유명한 삼계탕 집이에요.
이 곳은 삼계탕 이외에는 파는것이 없습니다. 무조건 삼계탕이에요. 그래서 대빵이와 식빵이도 삼계탕 두 개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특별한 것은 없구요. 느끼함을 잡아줄 수 있는 고추, 오이, 마늘, 깍두기가 전부입니다.
주문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삼계탕이 나왔습니다.
저희가 생각한 삼계탕과는 다르게 끈적끈적한 국물이네요. 들깨삼계탕이더라구요. 추운 겨울날 따끈하게 몸보신하기 딱 좋네요.
배를 가르니 대추, 밤, 인삼, 찹쌀이 듬뿍! 들어있었어요.
살을 다 발라먹고 속에있는 찹쌀을 끈적끈적한 들깨국물과 함께 떠 먹으니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여기에 어울리는 깍두기와 고추까지! 셀프로 리필까지 해먹었습니다.
맛있게 먹은 저희는 호수 커피숍을 찾아갔는데요. 호수삼계탕에서 식사하시고 가면 500원 할인됩니다.
너무 배부르고 맛있게 먹어서인지 앞의 간식들이 눈에 안들어오네요. 찹쌀약과가 너무너무 먹고 싶었는데 더 이상 들어갈 배가 없더라구요. 아메리카노만... 먹었습니다.
아! 카페오시면 꼭 이 도장도 받아가세요. 주차확인 도장을 찍어준답니다! 식사 후 다른 카페에 가면 주차비가 추가됩니다~
아쉬운 점이 한 가지 있다면 푸욱~ 고와진 닭의 살이 젓가락만 닿아도 살이 슥슥 무너지더라구요. 물론 뼈도요. 찹쌀을 수저로 퍼먹을때 닭뼈가 너무 많이 섞여있어 조심조심히 먹어야 했고, 쫄깃쫄깃한 살이 먹고싶었던 식빵이에게는 약간 아쉬웠던 부분이었습니다. 그 외에는 추운 겨울날 따뜻하게 몸보신하기 딱! 좋은 삼계탕 집이었습니다.
*내돈주고 사먹은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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