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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빵이에요~
저번달에 직장을 그만두게 되면서, 여유로운 삶을 즐기고 있는데요.
쉬는동안 여러가지 배워보고 싶어서 주민자치센터 홈페이지를 들어가봤는데 코로나 때문에 원래 하던 프로그램들은 다 중단되었더라구요.
실망하던 찰나에, 도자기에 그림 그리는 원데이 프로그램이 예정되어있어 신청해서 다녀왔습니다.
무료 프로그램 실화입니꼬!!?!
코로나 백신접종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여서 예방접종 받은것을 확인 받고 입장 가능했어요.
한 번 초벌된 도자기 접시와 색칠용 붓, 물감, 연필 등이 들어있는 키트를 나눠 주시고, 동영상으로 방법을 보여주시고는 자유롭게 그리고 싶은것을 그리면 된다고 하시더구요.
배우는건 줄 알았는데, 자유롭게 접시에 그리고 싶은 것을 마음껏 표현하는 프로그램이었어요.
저는 상상력이 없어서, 샘플을 참고해서 그려보았습니다.^^
연필로 초안을 그렸는데, 흑연은 한번 더 구우면 타서 사라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물감으로 수정하면서 색칠해 나갔답니다. 사진에서 까만 줄들은 사라질거에요.ㅎㅎ
허접하지만 그리는 동안 아무생각없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였고 힐링되었답니다.
구워서 잠시 전시 해놨다가 한달 쯤 뒤에 돌려주신다고 하네요!
이제 위드코로나가 본격화 되어서 그런지 다음달부터는 기존 프로그램들 대부분이 다시 진행되나봐요.
가성비 좋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들 많으니 검색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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