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식빵이의 생일이여서 집에서 몇가지 음식들을 해먹었는데요.
생일엔 빠질 수 없죠? 식빵이 생일상을 차리자- 1탄. 미역국 얼렁뚱땅 만들기!
일단 필요한 재료는 소고기 국거리용 200g, 미역 반 웅큼, 참기름 2스푼, 마늘 1스푼, 멸치액젓 1스푼, 소금 2꼬집, 국간장 1스푼 입니다.
이정도 양이면 둘이서 2끼~3끼 정도 차려 먹을 수 있더라구요.
일단 미역을 물에 불려놔야겠죠?
결혼하기 전에도 엄마 생신때 미역국은 꼭 끓여드렸었는데, 항상 맛은 실패하지 않아도 미역 양은 실패했던 기억이있어요.ㅋㅋㅋㅋ
계속계속 불어나는 미역들... 언제 한번은 너무 많이 불려서 몇 덩이를 냉동실에 넣어버렸던 기억이...
그래서 그 이후로는 항상 적나? 싶을 때 그만 꺼낸답니다.
미역이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한 30분 정도 불리면 되구요. 30분이 지나면 물에 살짝 헹궈 물기를 꽉 짜줍니다.
다음은 냄비에 참기름을 2스푼 두르고, 소고기 200g, 다진마늘 1스푼, 소금을 살짝 뿌리고 볶습니다~
굳이 소금을 안넣어도 되긴 하는데, 전 고기에 살짝 간이 베이게 하고 싶어서 넣었어요.
엇...고기집 사장님이 잘게 잘라주신다고 하셔서 확인도 안하고 넣었는데ㅋㅋㅋ덩어리가 제법 크네요.😢
머선일이고!!! 가위로 열심히 잘게 잘라줍니다. 허허;;
고기가 어느 정도 다 익으면, 미역도 같이 넣고 볶아줘요.
이 때 국간장 1스푼, 멸치액젓 1스푼을 넣고 같이 볶아 줍니다. 멸치액젓을 넣으면 다시다를 안넣어도 뭔가 미역국에서 깊은 맛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한 번 넣어본 이후로는 계속 넣고 있어요.
미역색이 좀 더 파릇~ 초록 해졌다 싶으면 이제 물을 넣어주면 됩니당. 물은 1.5L를 부어줬어요.
보글보글 끓어 오르고 나서도 한 15분 정도 더 끓여주고, 소금으로 마지막에 간을 한 번 더 맞추면~완성!!
국간장으로 간을 더 하면 색깔이 더 진해져서 소금으로 해주시면 됩니당.
이번 요리부터는 계량을 해보려고 노력했는데, 쉽지 않더라구요. 역시 얼렁뚱땅 요리하던 저에게 요리 글이란 쉽지 않네요.
요리 블로거, 유튜버님들...존경합니다.!!!
부족해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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