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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동] 건강과 맛을 찾아 보리밭 토속음식점

식빵이.. 2018. 12. 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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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채가 필요했던 대빵이. 식빵이.는 보리밭 토속음식점을 향했어요. 가게이름 보리밥 아니에요 보리밭이에요.

 

 

 

보리밭 토속음식점

서울 양천구 신월로15길 15 (신월동 529-2 세제뉴타운아파트)

02-2605-5882

 

 

▲ 매장입구

 

가게 입구고 고풍?스런 한옥으로 멋스럽게 꾸며져 있네요. 이리오너라~ 하면서 들어가면 혼나겠죠?

 

 

 

 

▲ 매장내부

 

내부 또한 옛 스럽게 꾸며져 있어요. 전부 좌식이에요. 이곳에 오실때에는 치마 입지 마세요! 바지 입으세요! 우측에 보이는 식탁은 직원분들이 쉬실 때 잠깐 잠깐 앉으시는 용도로 쓰시는 것 같아요. 벽에 걸린 탈부터 키 까지 어릴 적 큰할아버지 댁에 갔을 때 보았던 것들이 걸려있네요. 어디 메주 없나 식빵이.는 기웃거려 봅니다.

 

 

 

▲ 숭늉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과 같이 숭늉이 먼저 나오네요. 날씨가 추워진 요즘 따뜻하게 몸을 녹이면서 메뉴판을 구경하라는 따뜻한 배려같아요.

 

 

 

▲ 메뉴판

 

안주류, 닭류, 전류, 등이 있지만 대빵이. 식빵이.는 쌈밥을 목표로 왔기 때문에, 이전에 먹었던 낙지쌈밥정식 말고~ 제육쌈밥정식 2인으로 주문했어요.

 

 

 

▲ 밑반찬들

 

반찬이 하나 두개씩 나오기 시작했어요. 몰캉몰캉한 순두부가 들어간 된장국부터, 다섯가지 나물, 싱싱한 쌈, 시원~한 동치미까지 어느 하나 빼놓지 않고 식빵이.가 좋아하는 음식들이 가득가득 나왔어요. 여기에 제육까지 얹어지면!

 

 

 

▲ 제육쌈밥정식 2인 (20,000원)

 

한상 가득 나왔어요. 큰 대접은 비빔밥을 비벼먹으려고 나온거에요. 대빵이.랑 식빵이.는 고깃집을 가도 쌈을 싸먹는 걸 좋아해서 쌈 구경을 먼저 했는데 굉장히 싱싱하네요. 쌈을 싸기 전에 우선 대접에 비빔밥을 비벼보기로 했어요.

 

 

 

 

▲ 비빔밥

 

자 여러분은 어떤게 더 맛있어 보이세요? 대빵이. 식빵이.는 서로가 자기 그릇이 더 맛있게 보인다며 아웅다웅하며 비볐어요. 위에가 대빵이.거 아래에 있는게 식빵이. 거에요. 흠~ 식빵이.가 보더라도 고기가 들어간게 더 맛있어 보이네요. 그래 대빵이. 승!

 

 

 

▲ 대빵이.표 변비탈출 쌈

 

대빵이.가 커다란 상추 하나 가져가서 그 위에 다시마를 툭 얹어 쌈을 싸기 시작했는데, 쌈에 이름까지 붙이더라구요. 변비탈출쌈 ㅋㅋㅋ 대빵아 요즘 변비있니? 섬유질 많~이 먹고 물도 많~이 먹어!

 

 

 

▲ 동동주 (5,000원)

 

이전에 와서 식사했을 때 옆 테이블에서 동동주를 엄~청 맛나게 드시고 계셔서 저희도 동동주를 하나 시켜봤어요. 워매 둘이서 먹긴 많은 양이네요. 식사를 하면서 동동주를 먹으려고 하니 대빵이.는 한잔도 다 못 마시고, 식빵이.는 딱! 세 잔 먹고 끝냈어요. 뭐 동동주 맛은 어딜가나 먹을 수 있는, 특별함은 없는 맛이었어요.

 

 

 

▲ 후식 우엉차

 

식사를 다 끝내고 배가 불러 뒤로 넘어지기 직전까지만 기대고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스윽 내미시는 이것은? 후식 우엉차래요. 우엉차 처음 먹어봤어요. 조심스럽게 코부터 냄새를 맡아봤는데~ 어라? 고소하네? 따뜻한 겨울 밤바람 맞기 직전에 따뜻한 우엉차로 몸 데우라고 내주신 것 같아요.

 

대빵이. 식빵이.가 육식 위주의 식단을 사랑해서 일부러라도 한 번씩 쌈밥집을 찾곤해요. 몇군데를 가봤지만 이곳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고 야채 또한 싱싱해서 다시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처음왔을 때에는 낙지쌈밥정식(20,000원)을 먹었어요. 개인적으로 고기에 비계가 없으면 맛이 덜하다고 생각해서 낙지쌈밥을 더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이 집은 순수 살코기를 쓰더라구요) 여러분들도 건강 살~짝 생각해서 오늘 저녁은 쌈밥정식 어떠세요?

 

 

내돈주고 사먹은 맛집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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