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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동] 다시한번 가고싶은 실내포장마차 민스맘키친

식빵이.. 2018. 12. 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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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시작 할 때 쯤 식빵이.는 혼자만의 다짐을 했죠. 회사 회식자리에서는 핸드폰 카메라를 들이밀지 안겠노라고... 하... 이 다짐이 이렇게 빨리 끝날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이렇게 맛있는 곳을 데리고 가주시다니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이렇게 맛있는데, 너무너무 맛있는데, 혼자만 알 수 없는 식빵이.는 모든 분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카메라를 들었어요. 회식자리에서 반한 이 곳 소개시켜드릴께요.

 

 

 

Min's 맘 kitchen

경기 화성시 삼성1로6길 9 (반월동 364-1)

031-206-6687

 

 

 

▲ 매장입구

 

이리보나 저리보나 누가보나 특별함 없는 그냥 실내포차 느낌의 입구에요. 실내포차라고 생각하기엔 특이하게 초밥을 주 메뉴로 밀고 있나봐요. 포장마차에서 초밥이라니 식빵이.는 믿음이 잘 안가네요.

 

 

 

▲ 오픈주방

 

요즘 제가 가는데들이 다 오픈된 주방이네요? 제가 항상 뭐라고 했죠? 오픈주방하면 깔끔함을 믿을 수 있죠~ 조금씩 믿음이 생기네요.

 

 

 

▲ 메뉴판

 

점심메뉴도 있어요 오픈시간이 오전 11시여서 점심메뉴가 있나봐요. 사진옆에 잘렸지만 술은 SELF. 일단 저희는 술안주가 필요하므로 일단 매운돼지고기숙주볶음과 나가사끼짬뽕을 시켜봤어요.

 

 

 

▲ 기본메뉴

 

이건 뭐지? 고기를 바짝 튀겼어요 기릉은 쏙 빠져 담백하고 심심한 맛의 소스가 부어져 있어 자꾸 손이가네요? 당연히 돼지고기인줄 안 저희들은 돼지라고 당당히 얘기하자 이모님이 지나가시면서 닭고기라고 정정해 주시네요. 닭고기로 돼지맛을 내주시다니 정녕 요리사가 아니라 연금술사이신가? 점점 두근두근! 주문 한 메뉴가 궁굼해지는 시점이에요.

 

 

 

▲ 매운돼지숙주볶음 (18,000원)

 

우와 우리는 음식을 시켰는데 산이 나왔어요 카메라에 다 담겨지지도 않아요. 이모님이 말씀 해주시길 고기는 다 익어 있으니 숙주를 생으로 먹어도 되고 숙주를 생으로 먹을 줄 모르면 불을 켜서 익혀서 먹으라고 하시네요. 식빵이.는 숙주를 처음으로 생으로 즐겨봤는데요 나쁘지 않았어요. 나가사끼짬뽕 (16,000원)도 시켰는데.. 사진이 없네요. 맞아요 먹느라 혼이 쏘옥 빠져서 사진 찍는 걸 잊었나요. 맛을 그대로 표현해 보자면 국물이대로 우려져 있었어요. 정말 깊은 맛이 나요. 잘 못하는 집가면 우유? 음... 가벼운 그런 맛이 나는데 이곳은 정말정말 푹~ 고와서 깊은맛이 나는 국물을 사용하는 것 같았어요. 이 정도까지 왔으니 무얼 시켜도 맛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간판에 적혀있는 초밥을 믿고 모듬초밥을 주문했어요.

 

 

 

 

▲ 모듬초밥 (12,000원)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 어떻게 초밥 전문점보다 초밥이 더 잘 나올 수 있죠? 길이만 긴~ 것이 아니에요 맛도 쫀득하고 비린맛도 하나도 없어요. 너무너무 좋아하는 와사비를 살짝~ 얹어서 먹으니 입 안에서 춤을 춥니다 춤을, 이 집 정녕 주 메뉴는 초밥이었던 것인가.

 

 

 

▲ 대왕 계란말이

 

가격이 기억 안나는건 안비밀, 마무으리로 계란말이를 시켰는데요. 완전 일본식 계란말이 까지는 아니지만 폭신폭신하고 달달한 맛인것 보니 집에서 먹는 계란말이랑은 확실히 달랐어요. 역시나 와사비 덕후 식빵이.는 계란말이도 와사비를 얹어 먹었어요. 음~~~ 맛있어

 

내부가 그리 넓지 않아 단체 회식은 불가능 하지만 삼삼오오 모여 간단히 술 한잔 기울이며 그 날 있었던 일을 곱씹기에는 적당한 듯해요. 항상 집 앞에 이런 실내 포장마차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회사를 다니면서 찾게 됐네요. 집 앞에 없어 아쉽긴 하지만 회사 근처에라도 있으니 어쩌다 어쩌다 한번씩 들려야 겠어요. 선배님! 또 데리고 가주세요!

 

 

내돈주고 사먹은 맛집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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