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빵이의 운동일기] 3월도 수영 등록!

 

대빵이의 수영일기! 3월도 계속됩니다.

 

제가 수영 몇 일 차 이렇게 제목을 계속 달았었는데, 생각해보니 저 2월 한 달 동안 4일만 가진 않았어요...

정확히 몇 일 갔었는지 모르겠지만...몇 번 더 갔을거에요. 근데 밤근무 끝나자 마자 제 정신 아닐 때 수업 가고, 또 출근전에 가고 그래서 기록이 없었던 것 같네요. 거의 쉬는날만 기록 했었던 것 같아요.흐흐흐

3월은 조금 더 열심히 해볼거에요!

 

이틀 전, 월요일에 3월 첫 수업 갔는데 사람 바글바글...실화입니깡...

원래도 인원 수가 많아 선생님 두 분이 나눠서 가르치시긴 하는데 날씨가 풀려서 그런지 더 많은 분들이 등록 하셨더라구요.

 

수업을 많이 빠지기도 하고, 인원 수도 많다보니 선생님이 저의 진도 기억 못하실 줄 알았는데, 한번에 기억하셔서 감동의 눈물을...수영장 수심 1mm올라갔잖하요........

갔다가 안갔다가 퐁당퐁당 빠져서 선생님이 수업때 안온거 모르시고 안 배운거 시키실까봐 항상 조마조마 했었는데 급 안심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개강 첫날이어서 처음 오신분들 집중 케어 하시느라 바쁜 선생님!

저는 자유형 연습 하라고 하셔서 킥판잡고 자유형-> 킥판 놓고 자유형 돌라고 어명을 내리셨어요,

역시 사람이 많아서 수영하다가 앞에서 정체되면 조금 서 있다가 갔더니 오늘은 강제 쉬엄쉬엄 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자유형 할 때, 자꾸 가라앉는데 몸에 힘을 많이 주기도 하고 옆으로 고개 돌리면서 숨쉴 때 몸도 같이 돌아가야하는데 얼굴만 빼꼼 돌리는게 문제라고 하시더라구요. 이 말...수업 때 마다 듣고 끄덕끄덕 이해하는데 몸이 안따라 줘요...선생님...입술 꽉 깨물지 말아주세요.ㅠ.ㅠㅋㅋㅋ

오늘은 너무 쉬엄쉬엄 해서 그런지 물도 안먹었어요. ㅎㅎㅎ

이렇게...물먹는 하마 탈출하나요?

 

이번주는 근무 때문에 또 계속 못가네요...흑흑 3월은 조금 더 열심히 해본다는 말이 무색해지게...그래도 되는 날은 꼭 가려구요.

 

아 참! 저번에 만든 안티포그액 사용해보니 진짜 효과 좋았어요. 습기 차서 수경 뺀 적 한번도 없고 앞이 어찌나 깨끗하던지~굳굳~!!

저는 조만간 또 돌아올게용~커밍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