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이 먹고싶어 찾은 영등포 타임스퀘어 풍국면

동생이랑 타임스퀘어 쇼핑갔다가 출출 해서

어디서 밥먹지? 한식이 먹고싶은데~

고민 하다가 찾아 들어간 '풍국면' 소개시켜드릴게요.

 

 

풍국면 타임스퀘어점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15 (영등포동4가 442 지하 1층)
매일 11:00 - 22:00 last order 21:00

 

 

 

딱 점심 시간이어서 자리가 꽉찬 풍국면.

대기하는 동안 앞에서 메뉴를 고르고 있었습니다. 밥 하나, 면 하나 시키려고 했는데

한참을 고민하다가 해물칼국수, 꼬마해초비빔밥, 수제부추만두를 먹기로 결정하고 입장!

 

 

 

들어가니 따뜻한 국물과 김치가 세팅되네요.

딱봐도 담근지 얼마 안된듯한 생김치~..~

저는 익은 김치를 잘 못먹어서 겉절이나 생김치가 반찬으로 나오면 너무 좋아요.

집에는 생김치가 잘 없거든요.ㅎㅎㅎ

 

 

 

기다리고 기다리던! 해물칼국수, 꼬마해초비빔밥이 나왔습니다~

해물칼국수는 흔한 비주얼이고, 꼬마해초비빔밥은 알록 달록 참 예쁘네요^__^

 

해초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곤 하는데 저는 꼬돌꼬돌 씹히는 그 식감을 참 좋아해서 해초를 잘 먹는 편이에요.

가끔 몇몇 음식점에선 비린 냄새와 맛이 많이 느껴질때가 있는데, 그럴때는 저도 잘 못먹어요.

 

해물칼국수 면도 쫄깃, 국물도 맛있었어요. 해물이 다양하게 들어있지 않은 점은 아쉬웠지만요.

 

꼬막해초비빔밥은 해초가 비리지도 않고, 야채가 듬뿍들어있어서 건강해지는 느낌!

꼬막은 엄청 많이 들어있진 않았지만 만족했답니다.

보통 해초 비빔밥 먹으면 초고추장을 비빔장으로 하는 곳이 많은 듯 한데 여긴 아니여서 전 더 좋더라구요.

 

건강하게~야채도 먹고 싶고, 따끈한 국물도 먹고싶었던 저는 만족!

 

그런데 먹다보니...

 

 

 

 

 

 

 

동생이 북어를 똬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물칼국수에 북어가 진짜 많이 들어있더라구요.

사진 속 젓가락에 집힌거 말고도 많이 있었어요.

저희 그릇에만 많이 들어온건지@_@

 

동생이 '이거 북어칼국수인가?ㅎㅎㅎ' 그래서 빵터졌지 뭐에요.

그래서 더더욱 해물이 아쉬웠던 점...!

 

 

 

먼저나온 메뉴들 먹다보니 나온 부추만두~~

 

 

 

보기에도 찰기가 느껴지지 않나요?

윤기 자르르~

 

 

 

한입 베어 먹어보니 만두피가 쫀득하고 얇았고, 만두속이 엄청 맛있더라구요.

부추 특유의향도 나지 않고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국수가 엄청 뜨겁다고 느껴지진 않았었는데 이유가 따로 있었네요?

40도에서 국수가 가장 맛있다니, 집에서 국수 만들어먹을때 40도 한 번 맞춰봐야겠어요. 허허

 

그리고 김치가 맛있었던 이유!!!

매일 아침 만드신다고 하네요~ 김치 셀프바가 준비되어있어서 마음껏 가져다 먹었답니다.

한달치 생김치 충전~~!!

 

저희가 웨이팅 하는 동안 밖에 있는 메뉴판 보고 들어와서 바로 주문했었는데,

안에 있는 정식 메뉴판을 보니 세트도 있더라구요.

제가 시킨 메뉴랑 똑같이 나오는 세트도 있는데 가격이 따로 주문하는것보다 싸서

계산할때 말씀드렸더니 세트가격으로 바꿔주셨어요.ㅎㅎㅎ

 

웨이팅 하시는 분들도 볼 수 있게 메뉴 책자 밖에도 비치해 주셔도 좋을거 같아요.

 

이만 한식이 먹고 싶었던 대빵이의 영등포 타임스퀘어 풍국면 후기였습니다~

모두 헬요일 월요일 빠쌰! 하세요~~

*내돈주고 사먹은 포스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