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동] 야들야들한 곱창 안경할머니곱창 본점

 

 

안녕하세요 식빵이에요. 지난 주말 친구들과 연말 송년모임을 가졌어요. 송년모임하면 술이 빠질 수 없죠? 낮에 볼링치고 저녁으로 가게 된 안경할머니 곱창집을 소개시켜 드릴께요.

 

 

안경할머니곱창 본점

서울 중구 퇴계로87길 55 (황학동 522)

02-2236-1954

OPEN 10:30 ~ 04:00

 

 

 

 

 

▲ 가게 외부

 

안경할머니 곱창집은 친구들과 곱창이 먹고 싶을 때 자주 방문하는 곳이에요. 원래 이쪽 골목이 과거 곱창거리라 불러도 손색 없을만큼 많은 곱창집이 즐비해 있었는데요. 요즘 많이 문을 닫아서 곱창집이 듬성 듬성 위치해 있답니다. 색바랜 간판만 보아도 오랫동안 위치한 가게인 것이 티가나네요. 안경할머니 곱창가게는 골목을 가운데 두고 양쪽에서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한쪽은 좌식 한쪽은 입식 테이블, 저희는 좌식이 불편하여 입식 테이블이 있는 자리 쪽으로 들어갔답니다.

 

 

 

▲ 메뉴판

 

안경할머니 곱창집은 곱창 이외에 특별히 다른 메뉴가 없어요. 양념구이막창, 소금구이막창, 야채곱창이 메인메뉴이며 이 외에 오돌뼈가 있어요. 모임 인원이 적지 않은 관계로 양념구이 순한만 3인분 야채곱창 4인분을 주문했어요. 양념구이 매운맛은 너무 매워 데였던 적이 있어 순한맛으로 주문했어요. 모든 메뉴는 2인분이 기본이므로 혼자오셔도 2인분 시키셔야해요.

 

 

 

▲ 양념구이막창 순한맛

 

 

 

▲ 야채곱창

 

너무 먹음직 스러워 보이네요. 이미 다 익어서 나온 메뉴들이어서 밑에 가스버너를 약불로 켜놓고 데우면서 먹으면 되요. 야채곱창은 양 보이시나요? 4인분이 아니라 5~6인분은 될 것 같아요. 맛있는 곱창을 배추잎에 싸먹어도 맛잇고 당면과 함께 후루룩 마시듯이 먹어도 맛있네요. 크으 분명 볶음밥도 시켰는데 먹느라 정신 없어서 사진을 못찍었네요.

 

송년 모임이 잦은 요즘 정해지는 메뉴는 뻔할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삼겹살, 족발, 보쌈, 회 등등 물론 곱창 또한 뻔한 메뉴이긴 하지만 이미 다 익혀나와서 굽느라 정신없을 필요도 없어 대화에 참여하기도 좋고, 가격대비 양도 많아 누구하나 빼놓지 않고 배불리 먹을 수 있어요. 또한 이 집은 제가 오랫동안 다니면서 인정한 맛집이에요.

연말 송년모임, 연초 신년모임, 여자친구와 데이트, 친구들과 배불리 먹기 좋은 안경할머니 곱창가게, 곱창을 좋아하시고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이 곳을 추천합니다.

 

 

내돈주고 사먹은 맛집 포스팅

공감과 댓글은 저희에게 커다란 힘이 됩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밑에 공감하트를 꾸욱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