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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시먼딩] 대만 맛집 궈바원양훠궈

대빵이. 2019. 1. 1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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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생각보다 너무 추워서 따뜻한 국물이 필요했던 친구와 저는 훠궈집을 찾아나섰습니다. 대만 시먼딩 훠궈집 검색하면 마라훠궈가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더라구요. 저희도 사실 처음엔 마라훠궈에 갈 예정이었으나 주말이어서 그런지 만석에 예약까지 꽉 차있어 다른 훠궈집을 찾다가 발견한 시먼딩 궈바원양훠궈 소개시켜드릴게요.

 

 

여기도 마라훠궈 못지 않게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요. 여긴 예약을 따로 안받는건지 다른곳보다 사람이 적은건지 확실하게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기다리면 먹을 수 있다길래 기다렸습니다. 한 30분정도 기다리니 드디어 들어갈 수 있었어요. 이곳은 1인당 대만 500달러면 고기, 야채, 해산물 등 모든것을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 곳인데요. 부가세 10%가 추가됩니다. 사실 1인당 550 달러인셈이죠.

 

 

저희 안내해주실 때 '한~궈런~'하시는게 귀에 들어왔는데 메뉴판 주신걸 보니 왜 그런지 알겠더라구요. 저희 한국인이라고 메뉴판을 한국어로 된걸로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자리에 앉으시면 1인당 1종류의 탕을 고르면 됩니다. 저는 대만 향 부적응자라 채소샤브샤브 전용탕, 친구도 마라탕에 도전하려다가 못먹을까봐 걱정되어 급 김치탕으로 변경하였습니다.

 

 

탕 종류 고르자마자 고기찾으러~재빠르게 갔습니다. 고기는 사진에 보이는 것 말고도, 오리고기, 양고기 등 다양했지만 안전제일주의인 저희들은 소고기만 줍줍! 고기는 소고기지~하면서 소고기만 먹기로 했어요. 고기를 먼저 자리에 갖다 놓으니 시킨 탕들이 자리앞에 나왔어요.

 

 

제가시킨 채소탕과 친구가 시킨 김치탕입니다.

 

 

친구가 육수를 좀 내야하지 않겠냐며 어묵, 게, 채소들을 알뜰살뜰히 챙겨다가 줬어요. 실제로 바로나온 육수를 떠먹어보니 별 맛이 안나더라구요. 각종 재료들을 넣고 팔팔 끓이다가 고기를 아낌없이 넣었습니다. 익자마자 입속으로 직행~ 무한리필 집은 고기 질이 안좋은 경우가 많은데 고기 육질이 좋더라구요.

 

처음에는 간이 심심해서 소스를 찾아봤어요. 비비큐소스라고 있길래 그 소스에 마늘, 고추를 넣어서 나름 맛있게 제조를 헤봤는데요. 여기서 저는 향신료 맛에 또 절망하였습니다.... 저 같은 분들 비비큐소스 절대 드시지 마세요...제가 알던 비비큐가 아니었어요...ㅠㅠ

계속 끓이다보면 육수도 더 진해져서 따로 앙념 안찍어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정말 고기 어마어마하게 많이 먹은 것 같아요. 나중에는 소고기를 3~4접시 한꺼번에 가져와 먹고 그랬으니까요. 하하하

 

 

먹느라 사진을 못찍은 것도 많은데요. 이런것들이 있었습니다. 재료를 보고 추측만 할 뿐 음식명이 없어 뭐가 뭔지 정확히 모르겠더라구요. 영어로라도 적혀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 비비큐소스에 너무 충격을 받었던 저는 양념 되어있던 메뉴들은 일절 안먹었답니다. 역시 저희는 안전제일주의입니다. 대만에 한번 더 가면 대만의 맛에 익숙해 질 수 있을까요?

 

 

여기에 디저트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케이크부터, 차, 커피, 아이스크림, 젤리, 과자 등 여러가지가 있었어요. 빵 덕후인 저...평소라면 케이크를 지나치지 못했겠지만 대만에서 누가크래커와 밀크티를 너무 많이 먹었더니 별로 안땡기더라구요. 대신 후식으로 맛있어보이는 과일들을 골라 먹었습니다.

 

 

저의 선택은 메론과 수박! 엄청 배불렀었는데 하필이면 배 많이차는 과일들만 좋아하네요. 근데 너무 맛있었어요. 친구랑 저는 '여기 사실 메론 수박 맛집 아니냐'면서 ㅋㅋㅋ 지금 한국에서는 맛있는 수박은 없을 때인데 이럴때 먹을 수 있으니 더 맛있었나봐요.

 

하겐다즈, movenpick 아이스크림도 무한으로 먹을 수 있었는데, 저는 정말 배 폭발 지경이어서 못먹었어요. 친구는 정말 아이스크림을 좋아해서 배부른데도 아이스크림들을 맛보더라구요. 맛있었데요.

 

이날 정말 배터지게 먹었었는데요. 정말 다양한 리필 음식들이 나름 신선해 좋았습니다.

대만 시먼딩에 유명한 훠궈집이 마라훠궈, 원띵, 제가 간 궈바훠궈 이렇게 있는데 한국에서는 마라훠궈가 제일 유명하지만 사람도 너무 많고 현지 가이드들도 마라훠궈는 별로 추천하지 않더라구요. 저도 마라훠궈가 사람이 많아서 여기에 오게 되긴 하였지만 아쉽진 않았습니다.

 

 

계산할때 이런 기념품?도 주시네요. 덕분에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내돈주고 사먹은 맛집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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