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역]딸기 축제 요거프레소 약수점

 

 

샤브샤브를 먹은 저녁 아주 배부르지만 대빵이와 식빵이는 오랜만에 요거프레소를 향했어요. 분명 샤브샤브를 많이 먹었는데 왜 식빵이는 배가 고픈걸까요? 평소 카페 후기를 올리면 항상 있던 아메리카노는 저의 것이였는데, 왜 오늘은 단것이 당기는 것일까요. '다시 입이 터진건가? 살 다시 찌려나?' 라고 아주 잠깐 아주 조금 고민해보고 발은 요거프레소를 향했어요.

 

 

 

요거프레소 약수점

02-2232-6443

서울 중구 다산로 162 (신당동 340-73)

 

 

 

약수역에 있는 요거프레소는 번화가에 있는 커다란 매장과는 다르게 동네에 있는 카페 정도의 작고 아담한 크기를 가졌습니다. 매장 내부는 굉장히 깔끔하고 정리정돈이 잘 되어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어느 메이커건 번화가에 있는 커다란 매장들은 정리정돈이 되어있지 않고 지저분함을 많이 느껴 항상 찝찝함과 실망감을 가졌었는데 약수역에 있는 요거프레소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빵의 종류도 적지 않고 다양한 종류가 자리를 지키고 있어요. 매장 중앙에는 판매중인 텀블러도 있네요. 식빵이도 텀블러 한 개 가지고 다니고 싶은데 관리를 잘 못할 것 같아서 아직까지는 없이 다니고 있어요.

 

 

 

 

식빵이와 대빵이가 주문한 메리딸기, 딸기 요거트 스무디, 딸기가 올라간 과일 생크림 오믈렛 입니다. 완전 딸기파티죠? 위에 올라가 있는 딸기들이 정말 신선했어요. 시간이 오래 지난 딸기라면 물렁해져 있을텐데, 입안에 넣어보니 단단함을 유지하고 있더라구요. 그 밑에 아이스크림까지 같이 찍어 먹으니 아주 아주 그냥 하루의 피로가 싸악 날아가네요. 대빵이가 먹은 요거트 스무디도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차갑게 갈린 스무디를 빨대로 쭈욱~ 빨아 당기니 머리가 핑하고 도네요. 마지막으로 식빵이가 픽한 오믈렛인데요. 대빵이는 맛만보겠다고 한 개만 주문했어요. 대빵이가 한입 맛 보고 그대로 식빵이는 한 입에 집어넣었어요. 원래 이정도 크기로 만든것들은 한입에 먹으라고 만든거니까요. 역시 위에 올라가 있는 딸기도 신선하고 빵 안의 생크림도 신선하고, 겉에 빵은 촉촉하니 굉장히 부드러웠어요. 아주 맛있는 생딸기 생크림 케이크 한입을 먹은 것 같더라구요.

 

아주 신선한 딸기가 메인이 되어 준비된 디저트를 즐겨보았는데요. 대빵이와 식빵이 입맛에는 아주 딱 맞았습니다. 카페 자체도 사람이 그리 많이 붐비지 않아 조용하게 책을 읽기도 좋고, 동네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수다 떨기도 아주 괜찮을 듯 해요. 지나가면서 맛있는 딸기 디저트가 생각날때, 잠시 카페에 앉아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때 요거프레소 약수점을 추천합니다. 

 

내돈주고 사먹은 맛집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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