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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생선구이 맛집 88생선구이 후기

식빵이.. 2019. 1. 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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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빵이와 식빵이가 오랜만에 오프가 맞아 속초로 여행을 갔어요. 속초를 생각하면 아바이마을의 순대들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나요. 하지만 저희는 이번 여행에서는 순대를 먹지 않고 생선구이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검색해보니 속초의 생선구이도 엄청 유명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가게된 생선구이 전문점, 88생선구이를 소개시켜 드릴께요.

 

 

 

88생선구이

강원도 속초시 중앙부두길 71 (중앙동 468-55)

033-633-8892

OPEN 08:30 ~ 21:00

 

 

 

식빵이와 대빵이는 88생선구이 검색만 해보고 아바이마을로 들어갔어요. 여러분 꼭 주소 찍고 가세요. 아바이마을 아니에요. 아바이마을에서 갯배타고 건너가면 있어요. 여차저차 다시 찾아가는데 차도 두고가세요. 진입로가 굉장히 좁아 운전이 미숙하신 분들은 진땀 빼실거에요. 근처 주차장에 차를 두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어렵게 88생선구이에 도착하니 줄을 많이 서 계시더라구요. 저희도 그 줄에 합류 했는데요. 옆을 보니 뜨거운 숯을 만들고 계시더라구요. 뜨거운 숯을 지키고 계시는 저분의 노고로 저희가 맛있게 생선을 먹을 것 같아요.

 

 

 

가게가 양쪽에 있는데 저희는 좀 더 신식 건물로 들어갔어요. 내부에 메뉴판을 보니 생선구이 말고는 아무것도 없어요. 주문하면 나오는 생선 종류가 쓰여져 있구요. 원산지 또한 적혀있네요. 꼭 인원수에 맞게 주문하셔야 하고 1인 주문은 안된다고 하네요. 저희는 생선구이 모듬정식 2인 주문했어요.

 

 

 

 

숯이 들어오기 전 밑반찬과 메인 메뉴인 생선이 세팅 되었어요. 밑반찬을 한 개씩 맛을 봤는데요. 너무너무 맛있더라구요. 바닷가여서 그런지 젓갈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고추 장아찌와 오징어 젓갈이 일품이었어요. 그래서 식빵이는 생선 굽기도 전에 오징어 젓갈로 1공깃밥 시작했어요. 숯이 들어오길 기다리며 소스도 만들었는데요. 속쓰림을 느끼시는 분들은 다진마늘을 좀 덜어주세요. 대빵이는 속쓰려하더라구요.

 

 

 

 

잠시 후 숯이 들어왔는데요. 생선을 구워보지 않은 식빵이라 어찌굽나 엄청 고민 중이었어요. 속초까지와서 생선구이를 먹게 됐는데 태워먹으면 안되잖아요. 이런 고민을 하던 중 직원분께서 와서 구워주시네요? 저희는 먹기만 하면 된데요. 숯을 넣기 시작하고 숯을 빼기까지 직원분께서 고군분투하며 구워주시니 생선굽는것 걱정말고 방문하세요. 또 위에 우주선처럼 보이는게 있죠? 생선구이의 특유의 향이 옷에 많이 베이는 것을 염려하신 사장님께서 고안해 내신것 같아요. 이렇게 큰 연통은 처음보네요.

 

 

 

밑반찬으로 1공을 마무리 하고 2공을 주문할 때쯤 생선들이 다 구워졌어요. 대빵이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야들야들해 보이는 생선을 집어 들고선 '이건 100프로 JMT'를 외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한입 먹어보니 역시 존맛탱!! 사장님께 여쭤보니 메로라는 생선이라고 하네요. 모든 종류의 생선이 다 제각각 맛이 다르더라구요. 커다란 알을 품고있던 아이도 있었는데요. 알을 바짝 익혀 씹으니 입 안에서 톡톡 터지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밥을 크게 한 술 떠서 생선을 크게 한 점 올리고 그 위에 젓갈을 올려 한 입 먹으니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앞으로 속초는 아바이순대가 아니고 생선구이로 제 기억속에 남을 것 같아요.

 

서울 사시는 분들은 동해바다를 즐길 때 고속도로도 잘 뚫려있고 그나마 가까운 속초로 많이 찾아오실텐데요. 속초를 자주 들려 순대가 질리고, 강정도 질리신 분들에게 생선구이를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식빵이는 다음 속초 여행때에도 또 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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