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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3가] 핫한 익선동 맛집 간판없는가게

식빵이.. 2019. 1. 2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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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빵이 오프, 식빵이 비번이 맞춰진 평일, 요즘 핫하디 핫한 익선동을 가기로 했어요. 맛집 많은 익선동에서 어딜가야하나 고민하던 중 이름부터 특색있는 간판없는가게에 가기로 했어요.

 

 

간판없는가게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다길 36 (익선동 166-18)

02-3673-1018

OPEN 11:30 ~ 21:30 (Break time 15:00 ~ 17:00)

 

 

서울에 많은 곳들이 재개발이 이뤄지면서 옛 서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해요. 그 중 익선동은 옛 건물들을 그대로 유지한 가게들이 즐비해 있어요. 언제부터인지 젋은 사람들이 많이 찾게되는 가장 핫한 골목이 되었더라구요. 저희도 종로3가역 6번출구로 나와 익선동 골목으로 진입했어요. 아주 좁고 좁은 골목길에 사람들이 북적여 한발한발 나아가기 힘들더라구요. 앗 평일이었는데? 방학이라서 그런가 월요일 점심부터 익선동이 굉장히 핫하네요.

 

 

 

저희가 찾아간 간판없는가게는 진짜 간판이 없어요. 저희도 지도를 보고 겨우겨우 찾아갔답니다. 도착해서 보니 입구가 어디있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좌우측에 있는 문에 들어가려고 하니 다른 가게네요. 분명 창문을 통해 보니 안에서는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계신데... 대빵이랑 식빵이 멘붕에 빠져있을 무렵 주방도구가 진열되어있는 유리가 스윽하고 열리면서 식사를 마친 손님이 나오시네요. 덕분에 저희 입장합니다!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고즈넉한 풍경,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 모습이네요. 모든 모습이 꾸민듯 꾸미지않은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단체 손님을 위한 테이블이 마당 중앙에 위치해 있고 나머지 테이블들은 2인석 또는 4인석이었어요.

 

 

 

가장 이뻐보였던 테이블과 벽 한 장 찰칵!

 

 

 

테이블에 앉아 메뉴판을 찾으려니 뒤쪽 벽에 청테이프로 붙어있네요. 이곳은 간판도 없고, 메뉴판도 없고, 있는게 없는 집인가봐요. 키득키득 웃으며 저희는 가게를 찾아볼때 식빵이가 이미 정해온 메뉴 명란 스파게티와 스테이크 리조또를 골랐습니다. 음료는 따로 시키지 않았어요.

 

 

 

밑반찬이 준비되었구요. 그냥 상큼한 아이들이였어요. 한참을 기다리니 스테이크 리조또와 명란 스파게티가 준비되었습니다. 스테이크 리조또는 꾸더꾸덕한 리조또 위에 맛있는 스테이크가 올라가 있어요. 리조또 속에는 버섯도 숨어있는데요. 한입 푸욱 떠서 위에 스티에크를 얹어 먹엇어요. 주문하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치즈의 고릿한 향도 살짝 올라오고, 스테이크는 쫄깃하며 육즙을 머금고 있어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명란스파게티는 식빵이는 괜찮았는데 대빵이는 조금 별로였다고 하더라구요. 명란과 마늘쫑이 들어갔는데요. 마늘쫑 향이 강하게 올라와 호불호가 갈릴듯 합니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밖에 사람들이 많이 있길래 '많이들 놀러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간판없는가게에 줄선 사람들이더라구요. 저희가 먹을 복이 있나봐요. 줄서기 직전에 들어왔던 것 같아요. 핫하디 핫한, 서울의 옛 모습을 간직한 익선동에 놀러왔을 때 파스타와 리조또가 당긴다면 바로 이 곳 간판없는가게를 추천드릴께요.

 

 

내돈주고 사먹은 맛집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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