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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중식당 맛집 희래등

대빵이. 2019. 2. 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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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가족들과 함께 외식했던 인천 서구청 중식당 맛집 '희래등' 소개시켜 드릴게요.^^

 

 희래등

인천 서구 탁옥로86번길 6-1 (심곡동 302-2)
032-565-5800
매일 11:00 - 22:00

 

동생 졸업식이 끝나고 외식하러 가까운데 갈까 하다가, 오랜만에 좀 먼 곳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아빠가 20년 전에 자주 다녔던 맛집이라며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여기서 먹으면 다른 중국집 음식이 성에 안찬다면서ㅎㅎㅎ 정말 그런지 먹어볼까요오~?

 

아빠는 내비도 안찍고 그냥 예전에 갔었던 길을 따라 가고있었는데요. 오랜만에 가는거여서 그런지 길을 헤매시는 아부지...아빠한테 '내비 찍어봐~가게 이름이 뭐야?' 했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몰라'....?

 

이름도 모르니 난감... 멀리까지 와서 다른 식당을 찾아봐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에 결국 조금 돌아돌아 찾아내셨습니다!

(짝짝짝짝!!!) 20년 전이랑 주변이 달라져서 헤맸다고 하시더라구요.

 

 

도착한 시간이 오후 2시가 다 되어 가는데도 자리가 많이 차있더라구요. 역시 이 동네 맛집인가봐요.

 

메뉴를 고르려는데 메뉴판이 책수준 이었습니다. 사진으로 찍진 못했는데 종류가 엄청 많았어요.

처음보는 메뉴들도 도전해보고 싶었지만 도전 의식 없는 저희 가족들은 짜장에 탕수육 먹자며 ㅎㅎㅎ

그래서 저희는 4명이서 갔는데 해물볶음짜장, 짬뽕, 탕수육, 중새우 칠리 소자를 주문하였습니다.

 

해물볶음짜장(2인기준)- 18,000원

짬뽕 - 8000원

탕수육(小) - 19,000원

중새우 칠리(小) - 40,000원

 

 

기본세팅은 김치, 단무지, 양파, 춘장, 간장 이렇게 세팅해주시더라구요.

 

 

 

제일 먼저나온 중새우! 항상 새우는 저에게 실망감을 주어서 기대 없이 한입 베어물었더니 왠 걸? 너무 살이 오동통 하네요. 보통 칠리새우 시키면 새우는 조그만하고 튀김옷이 두꺼운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는 튀김옷도 얇고 새우가 오동통하니 살이 꽉 차있었습니다! 양념도 맛있었어요~첫 메뉴부터 성공적이었어요.  '소'자는 새우 10마리 나오더라구요. 

 

 

다음으로 등장한 탕수육. 탕수육 주시면서 앞접시를 다시 다 세팅해주시더라구요~ 이런 사소한 것에서 감동을 받습니다.ㅠㅠ

저희는 부먹, 찍먹 상관없어서 그냥 주문했는데 혹시 찍먹을 원하시면 주문할 때 말씀하셔야 된데요.

탕수육도 맛있긴 했지만 다른 곳에 비해 특별한걸 느끼진 못했어요.

 

 

해물쟁반짜장~ 2인분인데 양이 꽤 많더라구요. 쭈꾸미, 오징어, 새우 등 해물이 잔뜩 들어있어서 좋았어요.

엄마가 해물 많이들어있다며  푹 퍼서 이것도 찍으라고 하시네요. 저보다 더 열정적이신 엄마ㅎㅎㅎ

 

 

제 동생이 먹고싶어서 주문한 짬뽕~ 아 참! 짜장도 짬뽕도 다 면이 이렇게 연두색이에요. 시금치 즙을 넣어 만든 반죽이라고 하네요. 짬뽕은 맵지 않고 해물이 많이 들어가서 인지 시원한 국물 맛이 좋았습니다.  텁텁한 국물맛이 아니라 담백했어요. 저는 만족하였는데 동생은 건더기에 간이 조금 덜 베어있어서 아쉬웠다고 합니다.

 

 

서비스로 주신 꼬마 만두~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바삭 촉촉한 만두도 맛있었습니다.

 

 

다 먹고 나면 커피, 유자차 중에 선택해서 드실 수 있어요, 차 마시니 입이 개운해지네요.

 

가족 모두 맛있게 먹었는데요. 아빠는 오랜만에 오셔서 맛있었다며 명함 챙기시네요. 다음에 오실때는 음식점 이름 기억 하실수 있겠어요!ㅋㅋㅋ 2층도 있어 자리도 넓고 룸도 있어서 회식장소로도 많이 찾으시나 보더라구요.

코스메뉴도 있으니 특별한날 외식하기에도 괜찮을 것 같아요.

 

*내돈주고 사먹은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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