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빵이 이브닝 출근 배웅하러 간 날, 식빵이는 아침부터 점심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았어요. 배가 고프지 않아 아무것도 먹지 않았어요. 그런데 왜 대빵이를 보자마자 배가 고프죠... 같이 밥먹고 싶어서 일까요? 하지만 대빵이의 출근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제대로 된 식사를 같이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어요. 마침 옆에 햄버거 가게가 있어서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지금부터 우연찮게 들어가게 된 신세계 강남점에 있는 쟈니로켓을 소개시켜드릴께요.
쟈니로켓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176 (반포동 19-3 신세계백화점 B1층)
02-3479-1146
OPEN 10:30 ~ 22:00
쟈니로켓은 전 세계에 있는 유명한 햄버거 가게래요. 식빵이는 햄버거를 크게 좋아하지 않아 잘 몰랐어요. 국내에서도 신세계푸드 소속으로 매장을 꾸준히 오픈하고 있더라구요.
마침 저희가 간 시간이 런치 이벤트 타임 이어서 런치 메뉴에 있는 갈릭버거 세트(8,000원)를 주문했어요.
햄버거를 크게 좋아하지 않아 많이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커팅해달라고 했을 때 꼬지를 끼워주는 곳은 수제버거 가게 말고는 처음봤어요. 혹시 다른데들도 끼워주나요?
여태 제가 먹어본 햄버거가 맛이 없는것만 먹었나봐요. 수제버거집에서 먹던 것처럼 빵부터 굉장히 따뜻하고 부들부들했어요. 패티는 또 얼마나 고소하고 맛있던지 진짜 고기를 먹는듯한 느낌이 나네요.
갈릭버거이기 때문에 구운 마늘을 넣어주는데요. 덜 굽지도, 많이 굽지도 않은 아주 딱 알맞은 굽기여서 마늘의 씁쓸함은 느껴지지 않고 아주 맛있게 느껴졌답니다. 감자튀김은 그냥 어딜가나 먹을 수 있는, 특별함이 딱히 느껴지지 않는 그 정도의 맛이었어요.
우연찮게, 부족한 시간에 한끼 떼우러 들어가게 된 쟈니로켓입니다. 기대를 전혀 안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먹어봤던 햄버거 중에 가장 맛있었던 것 같아요. 미리 만들어놓지 않고 주문과 동시에 만들기 시작해서 일까요? 바로 윗층에 있는 쉑x 보다도 맛있더라구요. 저는 다음번에도 햄버거 먹으러 쟈니로켓 갈래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지나가시다 급하게 한끼를 떼우셔야 할 때, 햄버거가 먹고 싶지만 어딜가야 할 지 모를 때 쟈니로켓을 추천드려요!
*내돈주고 사먹은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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