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교역] 설빙에서 떡볶이도 팔아요?

 

대빵이를 기다리려 오목교 설빙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어요. 대빵이가 오면 어떤 빙수를 먹을까 한참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설빙에서 떡볶이도 파네요? 마침 배도 출출하니 빙수대신 떡볶이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그럼 지금부터 설빙에서 파는 떡볶이를 소개시켜 드릴께요.

 

 

 

설빙 목동점

서울 양천구 오목로 315 (목동 406-244 2층)

02-2652-9041

OPEN 11:00 ~ 24:00

 

 

 

배가 출출한 대빵이와 식빵이의 간단한 요깃거리가 되어줄 떡볶이가 나왔어요. 떡볶이는 맛이 없을 수 없죠. 진짜 엄청 맛있다고 생각되는 집 아니더라도 기본 이상은 하니까요.

 

왜 핫도그 조각은 다섯조각일까요. '짝수로 잘라주면 안될까' 라는 생각을 잠시 하고 지나갑니다. 치즈 사이사이에 옥수수도 들어가있는게 보이세요? 치즈를 먹으면서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재미도 느낄 수 있어보이네요.

 

 

원래 기존에 치즈떡볶이피자가 있더라구요. 저만 이제 알았나 봐요. 저희가 시킨 음식은 핫도그퐁당치즈떡볶이(6,900원) 입니다. 핫도그가 올라간게 다른 것 같아요. 핫도그를 떡볶이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있겠는데요? 다섯 조각이어서 아쉽지만 안에 들은 소세지도 겉에 반죽도 쫀쫀하니 맛있었어요. 식빵이는 떡볶이 소스에 푸욱 담궈서 먹었답니다.

 

 

 

떡볶이 위에 치즈가 듬뿍 올라가있는데요. 덜 데워져서인지 추운 날씨인지 금방 굳어 잘 늘어나지는 않더라구요. 쭉쭉 늘어나는 치즈샷을 찍고 싶었는데 굉장히 아쉽네요.

 

 

치즈를 옆으로 살짝 겉어네고 떡볶이를 찾았어요. 떡볶이가 생각보다 많이 들었더라구요. 밀떡이네요. 대빵이와 식빵이는 쌀떡보다 밀떡을 더 좋아해요. 뭔가 더 쫄깃한 식감이 느껴져서요. 저희 입맛에는 합격했답니다.

 

 

 

이냉치냉 빙수먹으러 들렸다가 먹으려는 빙수는 안먹고 떡볶이를 시켜먹었어요. 설빙에서 파는 떡볶이라 기대는 크게 하지 않았는데요. 자극적인 소스로 입혀져 있는 떡볶이는 맛이 없을 수 없더라구요. 떡볶이 양도 적지 않아 둘이먹기에 양이 적지도 않았어요. 가성비가 우수한 음식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굳이 떡볶이를 먹으려 설빙에 찾아가진 않겠지만 여럿이 모였을 때 빙수 하나에 떡볶이 하나 시켜먹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도 설빙 떡볶이 궁굼하지 않으세요?

*내돈주고 사먹은 포스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