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산역] 국물닭발이 기다리고 있는 한신포차

 

 

대빵이와 식빵이 오늘은 매콤한 국물닭발이 당기더라구요. 신당동으로 닭발을 먹으러 갈까 한참 고민하고 있었는데 한신포차가 머리속에 딱 떠오르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까치산의 한신포차를 방문하게 되었어요. 매콤한 국물닭발이 매력적인, 닭발 때문에 찾게되는 한신포차를 소개시켜 드릴께요.

 

 

 

 

한신포차 까치산역점

서울 강서구 강서로 17-1 (화곡동 903-2 1층 한신포차)

02-2603-2221

 

 

한신포차 까치산역점은 까치산역 3번출구로 나와 화곡 고가차도 방향으로 걸어가면 위치해 있습니다. 대빵이랑 식빵이는 닭발이 너무 먹고 싶어 후다닥 뛰어갔어요.

 

 

 

▲ 매장내부

 

매장은 1층으로만 이루어져 있고 테이블은 넉넉히 있어요. 이른시간부터 많은 손님이 방문하고, 술집이다보니 언제 자리가 빠질지 몰라 줄을 서게 될 수도 있어요.

 

 

 

▲ 메뉴판

 

닭발을 즐기러 온 저희에게는 메뉴판에서도 닭발만 보이더라구요. 밀레니엄 베이비 00년생은 1월 한달동안 닭발이 50% 할인이에요. 신분증은 필수 지참하세요. 저희는 한신닭발을 주문했는데 직원분께서 이벤트인 콘치즈교자와 세트메뉴인 시즌한정메뉴를 추천해주시더라구요. 배가 많이 고팠던 저희는 속는셈 치고 주문했어요. 추가로 닭발에 빠질 수 없는 주먹밥도 추가했답니다.

 

 

 

▲ 한신닭발 조리방법

 

당연히 알고 있지만 기다리는 동안 한신닭발 맛있게 먹는 조리방법을 다시한번 숙지했어요. 첫 번째 약불로 끓여준다. 두 번째 콩나물을 얹고 골고로 섞어 양념이 잘 베도록 섞어 먹는다.

 

 

 

▲ 콩나물국

 

 

 

▲ 한신닭발

 

 

 

▲ 주먹밥

 

기다려보니 콩나물국, 한신닭발, 주먹밥이 나왔어요. 닭발은 약불에 올려두었어요. 주먹밥은 만들어져서 나오지 않아 직접 비벼 주먹밥으로 만드셔야 해요. 장갑을 끼고 비비기 시작했는데 너무 뜨거워요. 그래서 저희는 슥슥 비벼 수저로 떠먹기로했어요. 귀찮아서 그런거 아니에요. 닭발을 빨리 먹고싶어서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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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저 위에 주먹밥을 조금 올리고 닭발 국물에 푸욱 적셔 한입에 쏘옥 넣었어요. 국물에 푹 익힌 닭발이라 뼈도 잘 발라져요. 이렇게 맛있는 안주에 술이 빠질 수 없겠죠. 대빵이랑 식빵이 소맥한잔 했습니다.

 

 

 

▲ 콘치즈교자

 

뒤이어 나온 콘치즈교자가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어요. 뜨거운 그릇에 옥수수콘과 치즈가 섞여 누룽지처럼 눌러붙어 있고 그 위에 바싹 튀긴 만두가 위치해 있어요. 바삭바삭한 만두를 한입 베어먹고 콘치즈는 수저로 긁어 먹어보면 정말 고소해요. 만두를 닭발 국물에 찍어 먹어도 맛있답니다.

 

 

 

▲ 한신통닭

 

이날 먹신이 들었는지 둘이서 엄청나게 먹었네요. 마지막으로 주문한 한신통닭인데요. 직원분께서 닭한마리 통채 들고 오셔서 눈앞에서 직접 해체 쇼를 보여줍니다. 일단 치킨집에서 먹는것보다 좀 더 기름이 빠져 담백하게 즐길 수 있어요. 양념은 따로 주지 않았는데요. 저희는 닭발 양념을 찍어먹었어요. 닭발에 닭까지 닭 한마리를 통채로 먹었네요.

 

오늘은 대빵이와 같이 알딸딸하게 소맥을 마시면서 음식들을 즐겨보았어요. 왜 사람들이 닭발을 먹고싶을 때 한신포차를 찾게 되는지 알겠더라구요. 적당히 매콤한 닭발에 시원한 소맥을 즐길 수 있고, 닭발이 물릴 땐 다른 요리도 주문하여 맛볼 수 있는 실내포차같은 분위기였어요.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수다 떨기도 좋고, 여자친구와 음주데이트를 즐기기에도 좋은 한신포차 여러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내돈주고 사먹은 맛집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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