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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동] 우연히 찾게된 맛집 전라도밥상

식빵이.. 2019. 2. 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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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식빵이 가족은 의정부에 있는 코스트코에 물을 사러 다녀왔어요. 물도 물이지만 코스트코의 값싼 물품들을 건지기 위해 다녀왔는데요. 코스트코에 다녀오면서 점심식사를 해결한, 우연히 발견한 맛집 전라도밥상을 소개시켜 드릴까 해요.

 

 

 

전라도밥상

경기 의정부시 장곡로 620 (신곡동 763-1 드림타워 1층 104호)

031-853-0982

OPEN 11:00 ~ 24:00 일요일휴무

 

코스트코에 도착한 식빵이 가족은 쇼핑을 하기 전 식사를 먼저 하기로 했어요. 배가 너무너무 고팠거든요. 하지만 주위에는 점심으로 먹기에는 너무 거한 갈비와 아직 상가가 조성이 덜 되어 비어있는 공실들 뿐이었어요. 식빵이 아버지가 겨우겨우 찾아 전라도밥상을 들어갔답니다. 막상 들어가니 별로 주문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손님이 저희 뿐이었거든요. 주방장과 사장님 말고는 저희 가족이 다였어요. 주변에 갈데도 없어 속는셈 치고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식빵이는 사진을 찍었는데요. '아버지가 맛없는데 올리게?' 라고 말씀하셔서 '맛없으면 지울건데 혹시 모르니 찍어두는거야' 라고 말했답니다.

 

 

 

메뉴판이에요. 전라도밥상 답게 보리굴비와 홍어가 가장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식빵이 가족은 점심특선 보쌈정식 3인을 주문했습니다.

 

 

 

전라도밥상 답게 갖가지 반찬들을 준비해 주셨어요. 옆에는 보쌈을 먹으면서 같이 먹을 수 있게 김치찌개도 준비해주시더라구요. 메인메뉴인 보쌈이 나오기 전 반찬을 한 입 먹어봤는데요. 너무 맛있네요? 왜 이곳에 손님이 없지? 저희 가족은 수근거렸답니다. 아직 상가가 조성이 덜 된 여파로 못 찾아 오는 듯 하구요. 가게 들어올 때의 사장님 말씀으로는 주말에는 손님이 거의 없고 평일에 많다고 하시네요. 그렇게 메인메뉴인 보쌈이 나오기 전 이미 반공기를 해치운 식빵이었습니다.

 

 

 

메인메뉴는 보쌈이 나왔습니다. 사진을 찍으니 사장님께서 오늘은 모양이 덜이쁘게 썰렸으니 다음에 찍으라고 하시네요. 그래도 식빵이는 찰칵! 보쌈고기가 얇긴 했지만 고기는 쫀득하더라구요. 쌈장이 집에서 직접 담근 듯 해요. 색이 연해 맛이 별로일듯 했는데 맛도 진하고 아주 깊은 맛이 느껴지더라구요. 상추에 가볍게 한입 싸먹었습니다.

 

다 먹고 나가는 저희에게 간장게장 전문점이니 다음에 오면 간장게장을 먹어보라고 권유 하시더라구요. 코스트코 한 두달에 한 번 오긴 하는데, 다음에 오면 간장게장을 맛봐야겠어요.

 

오늘 먹게 된 전라도밥상은 정말 우연찮게 찾은 맛집인것 같아요. 손님이 한 명도 없고 주변 공실도 많아 기대없이 그저 끼니만 때우려 했지만 기대치가 낮아서 일까요? 막상 먹어보니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의정부 코스트코를 들리게 되어 끼니를 때울 때 코스트코 안의 패스트푸드가 먹고싶지 않고 한식을 먹고 싶을 때 추천드릴 수 있는 맛집입니다.

*내돈주고 사먹은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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